기다리던 두번째 방문^^*

지난 주 화요일에 받고 6일 지난 오늘 다시 미리 예약해둔 11시에 방문했다.

이전에 한번 가봤다고 길도 익숙했다.

가자마자 탈의실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인바디부터. 저번보다 200g 쪄 있었다. 갈때마다 잴줄은 몰랐는데.. 다이어트 한다는 사람이 두번째 방문때 살이 더 쪄서 오니 진짜 민망했다. 다음 방문때는 1kg 빠져서 가리라 마음속을 진짜 다시 다짐했다.

1차 관리때는 전신경락과 노폐물배출을 우선적으로 관리를 받았다. 이번에 받게 된 관리는 하체관리.

지난 번 방문 때 나의 몸의 진단은 셀룰라이트와 부종이 엉킨 단단한 몸. 사실 지난번 경락 받고 난 이후로 확실히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고 자면서 다리가 저리지도 않았다. 나에게 필요한, 그리고 아~주 도움이 되는 하체집중으로 관리!

크게 오늘의 관리 순서는

풋스파-> 스파-> 수기관리-> 기계관리-> 해초팩

이 순서!

들어가자 마자 아직 스파에 물이 안차 풋스파를 받았다.

 

 

따뜻한 물이 채워지고 그 안에 발을 담궜다. 아 사진찍으니까 발도 못생기고, 발도 너무나 크고 민망민망.

사실 구두 사러 갔는데 남자친구가 넌 발이 왜이렇게 크냐고 핀잔을 줘서 삐졌었음ㅠㅠ 살빠지면 발도 작아진다던데... 그걸 노려야 겠군

다른 관리받으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풋스파 끝나고 발마사지도 해주시는 것 같았는데 나는 뭐 거의 앉자마자 사진찍으니 스파룸으로 이동해야 해서 나의 발을 수건으로 닦아주시는데, 이렇게 황송할때가^^;;

스파룸은 혼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일회용 속옷까지 모두 탈의하고 혼자 입수!

 

물이 채워지면 파란색 무언가를 집어 넣으시던데, 어떤건지 여쭈어 보질 못했네. 색도 이쁘고 스파할때 도움이 되는 제품인 것 같다. 보습에도 도움이 될 듯.

그리고 욕조 안에서 버블이 올라오며 잘 물이 섞여, 물이 빠르게 식지 않도록 만들어 줬다. 또한 수압이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자신이 선호하는 온도에 맞게 물을 조절할 수 잇었다.

 

 

아 동영상을 찍었었는데, 아쉽게도 핸드폰 초기화하면서 동기화를 제대로 하지 않아 날아가버렸다. 흑흑

마지막 사진은 스파하면서 분위기를 흠뻑 느끼며 찍은 사진.

평화로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15분정도가 지나서 얼굴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밖에 창문을 열어서 간간히 들어오는 바람에 기분도 상쾌.

 

반신욕 하는 동안 인터넷으로 좋은 점을 검색해보니

혈액순환, 부종에 좋으며 여성들의 냉증에도 좋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며

물은 너무 깊게도 얕게도 있으면 안되고 배꼽주변에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팔은 넣지 않는 것이 좋고.

 

그렇게 20분이 흐르고, 선생님께서 정리해 달라고 문밖으로 이야기를 해 주시면 샤워를 하고 나가면 된다.ㅎㅎ

아주~ 개인적인 공간

내가 살만 더 빠졌어도 반신욕 셀카를 찍었을 텐데..ㅎㅎ

다음은 하체 수기와 기계관리를 동시에.

오전에 한가할 때 가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항상 선생님 두분이서 관리를 해주셔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분은 기계관리를 해주시고, 다른 한분은 수기 관리

 

저번에 받을 때는 너무 아팠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많이 아프진 않았다.

수기관리는 주로 배농관리로 노폐물 배출에 일단 초점을 맞춰주셨다고 했다. 내가 너무 아파하기 떄문에..ㅠㅠ 노폐물이 배출되는 림프절도 꾹꾹 자극시켜주시고... 아프긴 하지만 시원한 그 느낌.

 

역시나 셀룰라이트 제거에 도움이 되는 오일을 도포하고 관리가 들어갔다.

동영상도 촬영해주셨는데 아까 말했다시피.. 초기화때문에 동영상이 날아가버린.. 열심히 찍어주셨는데 너무 죄송..ㅠㅠ

 

 

 

기계와 수기는 참 다른 느낌이다. 수기는 골고루 세심한 느낌인 반면 기계는 시원한 느낌? 압 조절같은 것은 아픈 부위에 따라서 손으로 직접 해주시니까 세심하고 섬세한 느낌이 들고 기계도 압조절이 가능하긴 하지만 넓은 부위를 담당하고 살을 흡입하는 기능이 있어 시원하게 느껴진다.

 기계는 고주파와 엔더몰로지가 복합적으로 된 기계로,

 고주파가 셀룰라이트 분해를 도와주고 석션같이 살을 흡입하는 기능이 함께 있어 지방세포를 잘게 쪼개 없애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말만 들어도 살빠질 거 같은 느낌.

 다른 곳은 하체관리라고 하면 허벅지 부터 관리가 들어가는데, 여기는 배꼽 아래부터, 관리를 해주셨다.

 진짜 걱정되는 엉덩이 살과 치마 입으면 볼록 튀어나오는 엉덩이 옆살까지 기계관리 수기관리 해주셔서 세심함을 다시 느낌!

 그리고 보통 종아리 경락 따로, 허벅지 경락 따로 해서 가격을 추가금액으로 받던데 여기는 한번에 허벅지, 종아리, 게다가 엉덩이까지 관리가 들어가서 돈이 절약되는 느낌?

그리고 무릎 위 살도 진짜 신경쓰이는 부위인데 기계로 쓱쓱 해주시니 그냥 받기만 해도 위안이 되는 느낌.

​(오늘 느낌타령 많이 하네, 느낌아니까~) 

다만, 손으로 할 땐 멍이 들지 않았는데 기계로 광범위한 부분을 커버해서 그런지 끝나고 저녁에 집에와서 보니 멍이 살짝씩 들어있다.

 그래도 이게 노력의 결실로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

 마지막 관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해초팩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해초팩,

노폐물 배출에 좋다. 다리에만 도포하고 나서 다시 열팩으로 다리를 감쌌다. 저번에는 별로 안뜨거웠는데 온도가 달라졌나?

왼쪽 허벅지랑 엉덩이 부분이 받다보니 너무 뜨거워 수건으로 밑에 갖다댔다.

그리고 샤워를 하면 관리 끝.

 가자마자 인바디기계로 몸무게를 재고, 끝나고 재니까 100g이 줄어있었다. 노폐물양인 듯..

 가서 정말 힐링하고 오기 때문에 다음 3차 관리가 기다려진다.ㅋㅋㅋ

그땐 살빼고 가야지ㅠ